2016 정보접근성 기술 컨퍼런스 & WAI-ARIA

소중하다! :)

12월 9일 금요일. UN 인권의 날 기념 - 2016 정보접근성 기술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.
집에서 먼 거리에 있어 상암쪽은 살면서 두번째네요~
결론은.. 눈 비비며 먼 길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. ^^

특히 우리 프론트엔드 개발스쿨의 야무쌤 파트였던 WAI-ARIA부분은 예전부터 알고 싶던 기술이었기 때문에 더 귀를 쫑끗하며 들었습니다.
한국 웹접근성 지침을 잘 따르더라도, 모두가 동등하게 사용하는데에는 부족하다는데요.
실제로 스크린리더기 등으로 들어보니 우리가 의도한 바를 어떤 분들은 알기 어렵구나, 그리고 아리아를 적용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진 않겠구나를 느꼈습니다.

WAI-ARIA란?
접근성이 떨어지기 쉬운 동적 컨텐츠에 접근성을 보완하는 기술입니다.

접근성이 떨어지기 쉬운 부분은?

동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보장을 위한 지침이 부족합니다.
Ajax를 통한 실시간 변경 콘텐츠를 못 읽을 수 있습니다.
페이지 콘텐츠 중 일부만 변경 시, 동일한 내용을 계속 읽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.
화면을 확대해서 보는 분들의 경우, 가시범위 밖의 콘텐츠 변경 내용을 알기 어렵습니다.
그 외에도 많다고 하네요 ㅜㅜ

WAI-ARIA의 목적?
마크업에 역할(Role), 속성(Property), 상태(State) 정보를 추가하여
스크린 리더보조 기기등에서 접근성 및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
보다 나은 사용자경험(UX)을 제공하기 위함

브라우저 지원현황
: IE11부터,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.

WAI-ARIA 사례 바로가기
: 야무쌤 포함 여러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아리아 사례가 github에 공개되어 있습니다.

세미나 그 후 나의 생각

아직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의 사이트 정도만 웹접근성을 잘 따르려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는데, 앞으로는 모두를 위해 천천히라도 적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.
웹 접근성을 지키면 사람의 일부가 아니라, 전체에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.
노인을 위한 디자인을 위해, 3년간 노인 분장을 하고 도시를 돌아다녔던 패트리샤 무어의 이야기.. 그 결과 힘이 약한 노인이나 아이들 뿐 아니라,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었습니다.
웹, 앱도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. 좋은 서비스에 맞는 좋은 접근성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네요… ^^

연관 링크

W3C의 WAI-ARIA 1.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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